저는 원래 인터넷에서 물건을 잘 사지도 않고,
작년부터 인터넷 쇼핑몰에서 악세사리 몇번 사보았지만
제대로 만족한 적 단 한번도 없었거든요.
오프라인 의류,쥬얼리 등의 매장에서도 마찬가지로
평소에 마음에 드는 브랜드 몇군데에서 그냥 믿고 사는 타입인데
솔직히 그다지 만족한 적은 없었어요.
그냥 나름 괜찮다 정도. 이게 최선인가보지-하고 대충 맞춰 살았는데
우연히 무슈를 알게 되고 신세계를 접했어요.ㅋㅋㅋㅋ
너무 극찬인가요??ㅋㅋㅋㅋ
그렇지만 무슈가 제 고질적인 '디자인에 대한 염증'을 싹 가시게 해주더라고요.
이 팔찌셋트만 해도 그래요.
솔직히 저만 하고 싶어요. 저만 알고 싶어요.ㅋㅋㅋ
오랫동안 계속 파셨으면 좋겠어요.
품절되고 재입고 안되는 그런 상황 상상하기도 싫으네요.
전 이 시계 팔찌가 다 닳아서 다시 사야하면 계속해서 사고 싶거든요.
어머니께서 디자이너가 만든 쥬얼리 몇가지를 오랫동안 간직하고 저에게 물려주셨어요.
그래서 그런가 저에게도 쥬얼리에 대한 잠재된 소장욕구가 있었는지
무슈에서 산 제품들은 소장품으로 하나씩 더 사고 싶고
아껴서 잘 쓰고 오랫동안 간직하고 열심히 쓰고 싶어요.ㅋㅋㅋ
상세 착용컷과 사용후기에 있는 사진만 보고는 꽤 큰 크기일 줄 알았어요.
그런데 실제로 받아보니 정말 보통의 여성용 손목시계 사이즈더라고요.
그래서 더 고급스럽고 사이즈도 딱 알맞은 느낌이에요.
색상은 블랙이 계속 끌리기는 한데 브라운 살까 라이트 브라운 살까
엄청 고민했어요. (라이트 브라운은 나중에 확인해보니 품절상태더군요;;)
솔직히 그렇게 고민한 이유는 일명 '깔별로' 다 사고 싶은데
그런식으로 자꾸 살면 안될 것 같아서 자제하려고 하다보니 너무 고민이 되더라고요.ㅋㅋ
게다가 색상은 블랙이 마음에 들고, 시계알 크기는 브라운이 마음에 들고
도금은 라이트 브라운이 마음에 들더라고요. 이건 의도된 함정이었을 듯...은 농담입니다ㅋㅋㅋ
다 가지고 싶은데 한가지 색상을 골라야만 하는 상황ㅠㅠ
결국에 블랙으로 샀는데 착용해보니 정말 고급스럽고 죽여줍니다.ㅠㅠ
결국 고심 끝에 깔별로 다 사기로 했어요.ㅋㅋㅋㅋㅋ왜 고민했을까요??ㅋㅋ
예전엔 정말 악세사리에만 돈 쏟아 붓고 살았는데 그게 그렇게 재밌지도 않았어요.
자꾸 사다보니 그게 그거 같고 디자인-이란 것 자체에 대한 염증으로
악세사리에 대한 흥미조차 떨어져버려서 이렇게 된 거 자제하면서 살자
했는데 무슈를 만나게 되었네요. 전 끝났어요. 이러고ㅋㅋㅋㅋㅋㅋㅋㅋ
정말 마음에 들어요. 악세사리에 대한 재미가 다시 붙기 시작했어요.
그간 저는 재미있고, 의미 있고, 가치있는 쥬얼리들을 찾고 있었나봐요.
원래 인터넷에서 물건을 사도 후기 절대 안 남기는데
무슈에는 안 남길 수가 없더라고요.
사진은 받자마자 찍어뒀는데 다른 분들이 구매하시는데
도움이 되고 싶어서 다각도로 찍고 편집하고 이래저래 신경쓰려다보니
정력이 딸리고 한창 바쁘기도 해서 못올렸네요.
시간될때마다 하나씩 올려볼게요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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