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느덧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찾아왔네요_
찬바람이 불면 스잔한 마음으로 쓸쓸해지고, 머릿속은 복잡해지기 마련.
창조적인 생각을 해야되는 디자이너인 만큼 잡념은 비우고, 기발한 생각을 쑥쑥 키워가야되기에
큰 맘 먹고 출장 겸 여행을 싱가폴과 발리로 다녀왔습니다.
가기 전에 공지 글을 올리려다 (그래봐야 많은 분이 보시는것 아닌것을 알면서도..하하)
이순신 장군이 화살을 맞고 "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' 하셨던 것 처럼
제가 자리를 비우고 있다는것을 알리고 싶지 않아
일주일동안 조용하게 다녀왔습니다.
그 동안 든든한 무슈크루가 있어 티가 나지는 않았지만요!!
총 9일에 걸쳐 싱가폴 전역과 발리에 다녀와 휴식과 충전을 마쳤습니다.
잘 몰랐던 싱가폴이라는 곳에서, 선진국 다운 면모와 너무도 완벽해 인정이 없게까지 느껴지는것-
영화 '아일랜드'처럼 인공적인, 예쁜 건물들도차 롯데월드같이 각본대로 움직이는것 같은.
하지만 그만큼 완벽한 도시국가.
이에 비해 발리는 자연이 아름다운 섬으로 시골같은 모습.
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가지 생각들이 저를 조금은 크게 만든 느낌입니다.
이 와중에 곳곳에서 착용컷도 찍었으니 살짝씩 보여드릴게요:)
이러한 영감과 충전을 팍!팍! 하여 더욱 멋진 제품들을 펼치겠습니다.
무슈 이기쁨